현대H몰, 국내 최초 중국 은련카드 온라인 결제 도입

국내 거주 중국인들의 온라인 쇼핑 편의 도모 될 듯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현대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몰이 국내 최초로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중국 내 유일한 은행카드 통합 브랜드인 은련(银联)카드는 2010년 기준으로 약 24억 장이 발급돼, 1800조 원 이상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은련카드의 한국 파트너사인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결제 및 정산을 BC카드를 통해 대행하게 된다.

현대H몰은 이번 은련카드 결제 도입으로,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국 거주 중국인들의 소비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 상품과 홈쇼핑 방송 상품 뿐 아니라, 현대H몰 MD가 직접 소싱한 제품 등 70여 만개 상품으로 이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 상품을 주문하여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판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