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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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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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ICT가 접목된 미래형 헬스케어 사업 발굴을 위해 합작회사 헬스커넥트에 대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17일 헬스커넥트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정희원 서울대병원 병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배준동 사업총괄, 육태선 헬스커넥트 CDO겸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IT·통신과 의료가 접목된 융합형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 ‘헬스커넥트주식회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8일 밝혔다.

헬스커넥트 대표이사에는 이철희 서울대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철희 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의 IT자회사인 이지케어텍 대표를 역임하고 지난 2009년 11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 취임해 3년째 보라매병원을 이끌고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합작사의 최고개발책임자(CDO, Chief Development Officer)를 겸임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노하우 및 콘텐츠를 융합한 미래형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10일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한데 이어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3개월만에 조직 구성 및 인력 채용을 마무리했다.

회사명은 서울대병원의 핵심 역량인 ‘헬스’와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인 ‘커넥트’의 융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헬스커넥트는 미래의 의료서비스가 예방·건강관리 및 ICT기술을 통한 혁신이라는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자가 및 일상 건강관리 모델 및 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R&D체계 구축이라는 3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내 예방의료(Wellness)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희 대표이사는 “ICT가 융합된 헬스케어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이나 악화되기 이전에 예방관리를 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헬스커넥트가 이를 구현해 국민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의료산업의 IT적응도가 타 산업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서울대병원의 의료기술과 노하우에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을 접목할 경우, 의료서비스를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헬스커넥트 출범이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간의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그 동안 준비해 온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헬스커넥트는 국내 ICT산업의 선도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미래형 헬스케어 융합서비스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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