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명절 선물도 트렌드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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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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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태블릿PC 등 인기몰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설 연휴를 맞아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효도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마기·건강식품 등 전통적인 선물이 아닌 아웃도어 제품이나 태블릿PC 같은 디지털기기들이 효도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부모님들 세대에서도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옥션에 따르면 1월 들어 아웃도어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웃도어 열풍에 부모님 세대 역시 등산이나 레저활동 참여가 늘며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용 제품들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다. 최근에는 실용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등산화의 경우 하루 3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겨울 산행에 필수적인 등산용 스틱 구매자도 크게 늘었다.

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들도 인기다. 특히 태블릿PC는 시력이 좋지 않은 부모님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했던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저가형 태블릿PC에 핸드폰으로도 사용 가능한 작은 사이즈에 대한 수요가 많다. 현재 옥션에서는 20~30만원 대의 제품들이 하루 평균 100여 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에는 효도 선물이 과거와 달리 젊은 취향이 반영된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다"며 "등산·컴퓨터 등 부모님의 취미 생활 등을 확인해 보고 선물을 고르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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