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8일 '삼성, 사회적기업 모델 확산 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설립, 운영을 위한 노하우 또한 외부 기업이나 단체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다문화 지원 2개사, 공부방 지원 1개사를 합쳐 사회적 기업 3개를 세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그룹이 세운 사회적 기업은 모두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그룹은 2011년에 모두 28억원을 2개 사회적 기업에 지원했다. 새해에는 추가로 22억원을 투입한다.
삼성그룹은 2010년 10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년간 7개 사회적기업을 세워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에는 서울, 경기지역에 있는 30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충북 음성지역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글로벌투게더음성'도 같은해 만들었다.
삼성그룹은 희망네트워크와 글로벌투게더음성이 안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글로벌투게더 2개를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희망네트워크는 1개가 새롭게 세워진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게 운용 노하우 일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운영 매뉴얼뿐 아니라 필요시 자문까지 하기로 했다.
서 사장은 "삼성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며 "많은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2011년 한 해 동안 희망네트워크가 지원해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에 대해 표현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교우관계도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위험군 아동 또한 줄었다는 설명이다. 사회복지사, 방문교사를 비롯한 76명에게 일자리를 주는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투게더음성은 충북 음성지역 결혼이주 여성, 자녀를 상대로 국내 적응을 위한 언어 교육, 취업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사와 통역사, 번역사를 비롯한 32명에게 일자리도 주어졌다. 2011년 말에는 카페 '이음'을 개설, 다문화 여성 4명을 바리스타로 교육 한 뒤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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