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티스는 그간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망막정맥폐쇄는 안구 뒤쪽에 위치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급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시각 신경의 주 정맥이 막히는 망막 중심정맥 폐쇄와 주 정맥에서 뻗어 나온 분지정맥이 막히는 망막분지정맥폐쇄로 나뉘는데, 두 질환 모두 망막 중앙에 위치하여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붓는 황반부종을 초래한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루센티스는 망막중심 정맥폐쇄·망막분지 정맥폐쇄 환자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최초의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 약물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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