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크기는 엄마 때문…" 임신초기 술 마시면 인중·입술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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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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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임신 첫 3개월 후반기의 음주가 태아에 가장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시기에 음주는 아이의 인중을 평평하가 하거나 윗입술을 얇게 만들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크리스타 체임버스(Christina Chambers) 박사는 캘리포니아 기형유발물질정보-임상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신여성 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안면기형 같은 태아알코올증후군에 의한 신생아의 비정상 발달 패턴이 임신 첫 3개월 후반기에 해당하는 임신 43-84일 사이의 음주와 관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에는 매일 술을 한 잔 마실 때마다 코와 윗입술 사이의 인중이 평평한 기형이 나타날 위험이 25%, 윗입술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질 가능성이 22%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머리가 정상보다 작을 가능성이 12%, 저체중 위험이 16%, 임신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18%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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