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국 금융시장 투자 길 열렸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한국은행의 중국 금융시장 투자활동이 가능해졌다.

한은은 1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Ⅱ) 자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도 한은의 은행간 채권시장 참여를 승인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중국정부에 상하이증권거래소 등에 참여하기 위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과 중국은행간 채권시장 참여자격을 신청했다.

이번 투자자 자격획득으로 외화보유액의 투자다변화가 가능해졌지만 한은은 당장 중국시장에 투자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 외화보유액 통화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은행간 채권시장에는 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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