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대구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2009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SLS그룹 구명로비를 해줄 테니 사업자금을 빌려달라며 이 회장한테서 6억원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로비를 미끼로 돈을 빌린데다 변제 능력도 없었다고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또 이씨는 구명로비 비용 명목으로 1년간 월 300만원의 고문료와 차량지원비, 신용카드 등 총 48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이상득 의원실 전 보좌관 박배수(47·구속기소)씨에게 돈을 건넨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3·구속기소)씨, 검사장급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사업가 김모씨와 함께 이 회장의 ‘3대 로비 창구’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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