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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조체법’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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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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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손목이나 어깨, 목, 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나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은 오랜시간에 걸친 반복적인 작업, 비만인구 증가, 고령화 등이 꼽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대중화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근골격에 나타나는 질환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박웅서 한국체형교정센터 원장은 “원인은 해결하지 않은 채 증상만 치료하다 보니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동근’의 손상에 있다”고 말한다.

주동근은 골격을 유지하는 깊은 근육이다. 이 근육을 회복 시켜야 허리 통증이나 척추 디스크가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 원장은 손상된 주동근의 회복을 위해 ‘조체법(操體法)’을 활용한다.

조체법은 변형된 주동근과 잘못된 뼈와 바로 잡아 압박을 받는 신경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박 원장이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을 공부하던 인연을 맺은 재미 한의사 김용한 박사의 치료법을 응용해 만들었다.

카이로프랙틱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치료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체법은 치료 후 빠르게 통증은 가라앉고 비뚤어진 어깨 등이 교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와 함께 얼굴 비대칭 개선, 몸매 개선 등 미용적인 효과도 동반한다고 박 원장을 전했다.

조체법은 평소 몸을 많이 쓰고 부상이 잦은 운동선수나 발레리나 등에게 인기가 높다.

박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쉽게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맨손체조를 틈틈히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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