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은 오랜시간에 걸친 반복적인 작업, 비만인구 증가, 고령화 등이 꼽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대중화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근골격에 나타나는 질환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박웅서 한국체형교정센터 원장은 “원인은 해결하지 않은 채 증상만 치료하다 보니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동근’의 손상에 있다”고 말한다.
주동근은 골격을 유지하는 깊은 근육이다. 이 근육을 회복 시켜야 허리 통증이나 척추 디스크가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 원장은 손상된 주동근의 회복을 위해 ‘조체법(操體法)’을 활용한다.
조체법은 변형된 주동근과 잘못된 뼈와 바로 잡아 압박을 받는 신경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박 원장이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을 공부하던 인연을 맺은 재미 한의사 김용한 박사의 치료법을 응용해 만들었다.
카이로프랙틱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치료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체법은 치료 후 빠르게 통증은 가라앉고 비뚤어진 어깨 등이 교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와 함께 얼굴 비대칭 개선, 몸매 개선 등 미용적인 효과도 동반한다고 박 원장을 전했다.
조체법은 평소 몸을 많이 쓰고 부상이 잦은 운동선수나 발레리나 등에게 인기가 높다.
박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쉽게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맨손체조를 틈틈히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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