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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화 안전자산 부각하며 초강세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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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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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호주달러화가 초강세 행진이 거침없다.

지난 18일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대비 호주달러화는 67.79영국펜스에서 거래돼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대비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 역시 1.0383미국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져 사상 최고수준에 근접했다.

유로화 대비 호주달러화는 0.8145유로에 거래가 형성됐다. 24년만에 최고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9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주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내린 뒤 유럽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호주달러화 매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호주의 재정이 건전하고 경제 성장세도 건실하며 주요국보다 금리가 높은 점 등이 외환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호주 기업들이 호주달러화 초강세로 유럽 주요국의 안전자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신용등급 강등 이후 호주달러화 이외에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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