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A(37)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부모는 경찰에서 "아이가 감기에 걸려 출근도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 다 탄 음식이 가스레인지 위에서 계속 가열되고 있었고, 집 안에는 연기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창틀이 비닐로 덮여 있었던 점을 토대로 A씨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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