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6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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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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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총 18억원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신한은행의 이지무브 투자조인식. 양 사는 이날 총 18억여 원을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투자했다. (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투자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현대차가 6억3000만원, 신한은행이 12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까지 총 22억8000만원을 투자해 왔으며, 이번까지 더하면 총 투자금액은 29억1000만원이다. 신한은행도 금융권 최초로 이번에 사회적기업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상인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 설립한 국내 최초 장애인 보조기기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첫 해 15억원,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75억원의 매출과 취약계층 30% 이상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액은 휠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운영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한국 대표 대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사회책임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된 지원을 약속했다. 오도영 대표는 이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 달성으로 좋은 예를 만들고, 투자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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