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41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투숙객 류모(39)씨가 대피하기 위해 모텔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발목이 골절됐다.
투숙객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모텔 일부(42㎡)와 텔레비전, 냉장고, 침대 등을 태우고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모텔 3층에서 시작한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연기가 모텔 전체에 퍼져 투숙객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찰은 화장실에 다녀오니 탁자 위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3층 투숙객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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