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알코올 중독자인 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이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께 대구시 달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중 술에 취해 들어온 동생(42)이 욕설을 하자 주먹과 발로 얼굴, 가슴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동생이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으면서도 술을 마신 데 격분해 동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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