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관해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전문가들을 인용, 주식을 팔기 보다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 고평가되어 있던 주식의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는 만큼 춘제 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역대 춘제 이후 개장 첫 날 증시 상황을 살펴봐도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1일의 춘제 이후 첫거래일 중 상하이증시 및 선전증시가 순조로운 출발을 한 날은 15일로 나타났다. 연휴 이후 첫 주에만 주가가 14차례 상승하면서 상승률이 70%를 넘었던 적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춘제 후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는데 관해 연말 정산 이후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이와 함께 춘제 연휴 후에 있을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동시에 일컫는 말)'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는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리다샤오(李大<雨아래肖>) 잉다(英大)증권 애널리스트는 "춘제기간 중국은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고 특별히 악재 출현 가능성도 없다"며 구정 이후 유동성이 증가하고 정책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식을 보유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첫 거래일에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간 만큼 투자자들은 연휴기간 국제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변수에 긴장하고 있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봤을 때 프랑스 등 9개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증시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며 악재 출현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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