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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진욱_Memory_of_Mt._50x50cm_oil_on_canvas_201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롯데갤러리 부산본점은 27일부터 부산지역의 중견작가를 재발견하고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비밀의 숲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배수봉, 염진욱, 조영재 작가의 '숲'을 소재로 개성 넘치는 시각으로 풀어낸 회화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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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봉. |
배수봉은 보이지 않는 인식의 세계를 위한 작업으로 캔버스 위에 실제 풀을 올려놓고 콤프레셔로 색감들을 뿌려서 붓터치와 주사바늘로 작업을 한다.
얼핏 보면 사진 같아 보이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업들로 야생초들은 빛을 역으로 발산하며 깊이 있는 간결한 색채와 함께 표현된다.
염진욱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삶의 진리를 위한 표현들로 다양한 색감들과 만나 풍부한 형태들을 이루고 산자락들은 빛을 포섭하여 깊은 그 어디로부터 돌아와 색채를 울리게 한다.
조영재는 경계를 넘어선 절대적 객관의 세계를 위한 작업들로 화려한 색상 대비와 개성 있는 터치들로 나무와 바위는 보이지 않는 빛의 에너지를 깊은 색채의 떨림으로 드러난다. 전시는 2월 8일까지(051)8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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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재-바위숲 91x116[1].8cm Acrylic on canvas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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