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아팜텍은 공모가(2만4000원) 대비 60% 가량 높은 시초가(3만5000원)로 시장에 데뷔했다. 장 초반 3만735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하락반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2만9750원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동아팜텍의 모회사인 동아제약도 하락 마감했다. 동아제약은 전날보다 2500원(2.55%) 떨어진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동아팜텍이 상장 첫날 비록 하한가를기록했지만 주가가 적정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격이 2만4000원으로 애초 2만~2만4000원 밴드에서 최상단에 형성된데다 시초가도 3만5000원으로 높게 형성돼 단기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적전망에 따라 단기적으로 3만원대 초반 정도가 적정수준주가로 판단했던 만큼 하한가 기록에 의미를 크게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팜텍은 동아제약에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물질 ‘유데나필’을 국제신약으로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유데나필’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품명은 ‘자이데나’로 글로벌제약사인화이자의 ‘비아그라’, 릴리사의 ‘씨알리스’와 경쟁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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