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내 교통상황 정보 화면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우리 한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며 20일 오후부터 귀성객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2012년 설 연휴는 설 당일이 월요일로 금요일 저녁부터 귀성객의 행렬이 예상돼 귀성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틀 이상 기간에 걸친 귀성과 달리 귀경은 매우 짧아 귀경길 정체는 예년 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는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독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고속도로의 매시각 상황을 정리해 기사화한다.
◆20일 오후 6시 현재 상황
오후 5시 전국 상황과 비교해 보면 정체 구간이 늘었다. 경부고속도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은 정체 구간이 많이 늘었고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급속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수도권 이남으로의 귀성을 준비하는 귀성객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오산IC 부근~안성IC 부근 구간 17㎞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산IC 북측과 안성IC 남측으로 정체 구간이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다. 오산IC 부근~안성IC 부근 일대는 상행선 또한 정체가 심하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오산JC 부근 구간은 하행선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오후 5시 대비 정체가 크게 늘었다. 마장JC 부근~일죽IC 부근 18㎞, 음성IC~대소JC 5㎞, 진천IC~증평IC~서청주IC 25㎞ 등이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부지역에 살고 목적지가 대전 이남이면 중부고속도로는 피하는 방법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흥-광명-안산 등지의 귀성객들이 경부고속도로 진입로로 이용하는 영동고속도로 서부 구간과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측 구간의 정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부곡IC~군포IC~둔대JC 6㎞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서운JC~중동IC 구간 4㎞는 차량 유입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JC~행담도휴게소 17㎞, 중부내륙도속도로 상주IC~낙동JC~상주터널 13㎞, 중앙고속도로 지선 양산JC~남양산IC~물금IC~대동JC 9㎞,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대저JC~제2낙동대교 등의 구간도 정체 중이다. 해당 구간을 지나려 하는 차량들은 사전에 우회도로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여러모로 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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