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바로미터’, 설 연휴 의정부지역 예비후보 민심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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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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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지역 4.11 총선 예비후보들이 설 연휴기간 동안 민생 탐방에 나섰다.

예비 후보들은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가정 등을 돌며 이들을 위로하거나, 재래시장을 찾아 설 민심을 살폈다.

의정부갑 한나라당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의정부 제일시장과 청과야채시장 등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의 동향을 파악했다.

또 지역구인 의정부시 호원동을 찾아 다사랑나눔회와 떡만두국을 직접 만든 뒤 이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민생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설날 아침인 23일에는 지역 유지와 종교계 원로들을 차례로 찾아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경로당과 고아원, 독거노인가정 등을 찾아 민생투어를 시작하는 등 발짜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문 의원은 지난 21일 의정부 재래시장과 지역 상가, 사회복지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 설 명절 기간인 이른바 ‘빨간 날’ 쉬지 못하는 일하는 상인들과 고향 방문을 미룬 채 시설을 지키고 있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문 의원은 설 연휴가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지역구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지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을 예비 후보들도 민생투어에 나섰다.

한나라당 박인균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은 21일 의정부 제일시장과 홈플러스, 회룡역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시민들을 상대로 설 민심을 살피는데 주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관내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과 동네 마트를 차례로 방문해, ‘근하신년’을 담은 명함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나라당 박형국 전 도의원은 21~22일 의정부 버스터미널과 택시승강장 등에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23일에는 설 연휴 가족과 정을 나누지 못하는 경찰서, 소방서, 시청 등 관공서 근무자들을 찾아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임근재 후보는 23일 지역 정치선배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눈 뒤 지역 상가 등을 돌며 민심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은 설 연휴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지지활동을 잠시 멈춘 뒤 연휴가 끝나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지지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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