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20분 경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김모씨의 집에서 김씨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쓰러져 있는 것을 큰아들이 발견했다.
김씨 등은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숨졌다. 아내 장모씨와 작은 아들은 치료 중이다.
경찰은 김씨 집 거실에서 난방용 연탄 난로가 사용됐으나 발견 당시 연탄불은 꺼져 있었다며, 이들이 연탄 난로를 피운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났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