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마크 윌슨(미국)이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에서 우승한 덕분에 세계랭킹 5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3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윌슨은 평점 3.07로 4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57위에 비해 17계단 상승했다. 물론 이날 끝난 휴매너챌린지에서 우승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올들어 유러피언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무명’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는 랭킹 100위권에 진입했다. 그레이스는 2주전만 해도 랭키 258위였으나 1주전 요버그오픈 우승으로 164위로 진입한 후 이날 볼보골프챔피언십 우승으로 92위까지 올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3주연속 랭킹 14위를 유지했다. 여전히 필 미켈슨(42·미국)과 타이거 우즈(37·미국)를 앞서고 있다.
미PGA투어 ‘루키’로서 초반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지난주와 같은 34위를 기록했다. 그 반면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은 지난주보다 12계단 내려간 96위로 떨어졌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8개월여째 랭킹 1위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좇고 있다. 미국 선수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는 5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주요 남자골퍼 세계랭킹>
※23일 현재
---------------------------------------
랭킹 선수 평점
---------------------------------------
1 루크 도널드 9.90
2 리 웨스트우드 7.63
3 로리 매킬로이 7.41
4 마르틴 카이머 6.20
5 스티브 스트리커 5.95
---------------------------------------
14 최경주 4.43
15 필 미켈슨 4.08
24 김경태 3.46
25 타이거 우즈 3.44
34 배상문 3.16
49 양용은 2.75
50 다렌 클라크 2.70
51 이시카와 료 2.67
69 케빈 나 2.05
96 앤서니 김 1.68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