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인 일자리 3500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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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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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부가 민간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노인 자립형 일자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가 대거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자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인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이 취업 현장에서 인턴 실습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3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노인에게 적합한 직종의 직원 대부분을 노인으로 채용하는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은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5곳 늘어난다.

이를 통해 모두 750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새로 얻을 전망이다.

노인 자립형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를 확보한 노인은 월 60만~7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전문 경력을 보유한 퇴직 노인의 은퇴 전 직업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직능시니어클럽’은 올해 10곳이 추가된다. 지난해에는 8곳이 운영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간자원을 활요한 노인 자립형 일자리 사업 외에도 올 상반기 중 실버카페, 베이비시터 등 노인에게 적합한 5대 대표 ‘시니어 비즈(Senior-Biz)’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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