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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또 폭탄 테러… 11명 사망·4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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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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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내무부 소식통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거주 지역인 사드르에서 두 차례의 차량 폭발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차량 한 대는 근로자들이 모여 있는 길가에서 폭발했고, 몇 분 뒤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목격자인 아흐메드 알리(40)는 “일하러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폭풍이 몰아친 것 같았다. 내 몸이 땅바닥에 내던져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18일 미군이 완전 철수한 뒤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파 간 분쟁으로 폭탄 테러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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