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인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의 초청으로 폐막연설자로 나선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더 많은 개방성(more open)과 자신감(more confident),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more compassionate)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국 경제의 문제점으로 재벌을 꼽으며 “대기업이 이윤의 합당한 몫을 중소기업에 자발적으로 되돌려주도록 장려하고 있지만 계속 재벌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대기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이익공유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을 소기하기도 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GCF는 매년 세계 유명 기업인과 정부 대표, 학계 인사를 초청해 정부와 기업 등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폐막연설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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