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통령 탈당, 국민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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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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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 “대통령이나 우리 같은 국회의원들은 종살이 하는 것이다. 국민이나 백성들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쇄신파인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대해 이재오 의원이 “아버지 마음에 안 든다고 호적에서 파버리는 자식이 어디 있느냐. 패륜적인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해서는 “민주주의국가에서는 백성이 주인”이라며 “패륜이라는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총선출마 문제에 대해 “국가의 지도자로 가실 분이 지역에 얽매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말 승부수를 띄운다면 수도권에서 나올 수 도 있고, 비례대표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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