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영화 '댄싱퀸'이 설 연휴 나흘동안 100만 관개을 동원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관객수 122만 8384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황정민과 엄정화는 연휴도 잊고 무대인사를 하는 강행군으로 흥행의 불을 붙였다.
'댄싱퀸'이 흥행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가족의 사랑을 통해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 감정코드가 들어간 영화가 지난해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댄싱퀸' 역시 엄정화와 황정민을 주연으로 앞세워 가족의 사랑을 소재로 내세워 관객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영화는 현재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흥행할 채비를 마쳤다. 이미 '댄싱퀸'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9.04, 다음 9.0, 네이트 8.8의 평점을 받았으며,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서로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장기흥행 채비를 갖추게 된 셈이다.
누리꾼들은 게시판을 통해 "기분도 울적해 있었는데 영화 '댄싱퀸'을 보면서 다 잊고 감동도 받고 소리내서 웃기도 하고 참 유쾌했다" "황정민 엄정화씨 연기짱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준 영화"라며 칭찬을 하고 있다.
영화 주연배우 역시 흥행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활약 중이다. 설연휴 동안 황정민, 엄정화를 비롯한 라미란과 이한위는 무대 인사 뿐 아니라 자신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복주머니까지 주며 100만 돌파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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