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로 완전 이적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사진 = 대구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지난 시즌 여름 임대 형식으로 입단했던 마테우스를 완전 이적시켰다.
마테우스는 25일 대구와 계약기간 3년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8월 제주와 치른 2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던 마테우스는 이로서 정식으로 대구FC의 선수가 됐다.
전북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2-2' 동점골로 데뷔골을 신고했던 마테우스는 2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발되는 등 지난시즌 9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186㎝, 88㎏'로 체격도 좋다.
대구 구단 측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며 "올 시즌 지넬손, 레안드리뉴와 함께 '삼바축구'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테우스는 "한국은 내가 처음으로 브라질을 떠나 선수생활을 하는 나라다. 그러다보니 작년에는 한국 문화는 물론 K리그 스타일 적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K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 올해부터는 브라질 감독님과 함께 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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