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은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농산물에 인증품 표시를 하는 등 적발된 유통업체 5곳과 생산자 6명을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광주의 한 유통업자는 일반 계란을 사들인 후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계란에 부착하고 일부 지역 마트에 납품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학교급식 및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해 사후관리 전담반을 편성해 일제조사를 할 방침이다.
농관원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 ARS(1544-4321) 등을 통해 친환경인증농산물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입하려는 친환경농산물이 의심스러운 경우 농관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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