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국내 첫 인테리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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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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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점서 2월 9일 개최..디자인가구 목가구등 68점 출품

서울옥션이 오는 2월 9일 인테리어 경매를 연다. 검정 의자는 르 코르뷔제의 작품으로 추정가 600만원~800만원에 , 램프는 스위스 건축가 세르주 무이의 다자인으로 추정가 1800만원~2500만원에 나왔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처음으로 인테리어 경매가 열린다.

서울옥션은 새해 첫 기획경매로 ‘Art For Interior’를 오는 2월 9일 서울옥션 부산점에서 경매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가구, 목가구, 도자기, 그림 등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작품 86점이 출품됐다.

서울옥션은 "인테리어 경매는 크리스티, 소더비, 헤리티지 등 해외경매사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희소가치가 있고 퀄리티가 높은 디자인 가구, 전등, 거울 등 실내 환경과 잘 어우러 질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미술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대표 회화 작품은 이대원의 '반닫이'이다. 세로 92cm, 가로 73cm 크기의 이 작품은 이대원의 한국 특유의 감성이 잘 반영된 작품이다. 추정가는 1억 2000만원~2억원이다. 실내를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꽃 작품인 김종학의 '꽃과 새', 도상봉의 '개나리'(8000만원~1억5000만원)도 출품된다.

디자인 가구도 눈길을 끈다. 르코르 뷔제, 세르주 무이, 피에르 폴랑의 인기있는 가구 들이 출품된다.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이자 화가, 디자이너인 르 코르 뷔제의 의자 'Long Chair LC4'는 추정가 600만원~800만원에 나왔다.


입 코포드 라르센의 장미목에 붉은가죽의자(사진)가 추정가 3000만원~3800만원에 등장했다. 세르주 무이의 램프(1800만원~2500만원)와 개별 유닛들을 다양한 형태로 결합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활용 가능한 피에르 폴랑의 가구가 1300만원~2000만원에 출품됐다.

 출품작을 만나볼수 있는 전시는 호림아트센터 1층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27일~30일, 노보텔 앰버서더 4층 서울옥션 부산점에서 2월 3일~8일까지 열린다. 경매 좌석 예약은 경매일 하루전인 8일 오후 7시까지. 

 한편, 서울옥션은 디자인가구 경매 구매수수료는 낙찰가 1억원 이하일 경우에는 낙찰가의 15%,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일 경우는 낙찰가의 12%, 5억원 초과일 경우에는 낙찰가의 10%를 적용하여 산출한 후 합산한다. 합산금액에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부과된다고 밝혔다. (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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