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江蘇省) 지역매체인 중궈장쑤왕(中國江蘇網)은 25일 춘제를 맞아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시에서 한 마리에 1088위안을 호가하는 고가의 닭고기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닭 한마리 가격이 통상 20~30위안에서부터 비싸도 50위안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볼때 이는 초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처럼 고급 닭을 개발해 판매에 나선 사람은 홍콩 이공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양스중(楊思中)씨로 그는 “2년동안 각종 닭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처럼 고가의 특제 닭고기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춘제(春節, 설)를 맞아 선물 수요가 많고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사간다”며 “이틀간 판매량이 총 374마리에 달한 것으로 볼 때 조만간 1000마리도 팔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지금은 춘제기간이라 비싼 가격에도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과연 춘제가 끝나고 이런 고가의 닭을 누가 구매하겠느냐”며 “춘제 휴가후에는 수요가 실종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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