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이진용)은 잣 그린오션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농식품부로부터 2013년부터 3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지역산업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도 받게 된다
잣 그린오션육성사업은 가평군의 대표작물인 잣을 활용, 1·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군은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잣 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잣 가공분애 증설 등 시설·장비 하드웨어에 대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잣 생산과 목재활용 등 1차 산업에 머물렀던 잣 산업이 경제, 환경, 문화 분야와 융합돼 2·3차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배농가의 감소와 지구온난화, 신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그동안 잣 지리적표시제 등록, 잣 산업특구 지정 등을 통해 잣 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으로 가평 잣이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잣 산업이 주민소득을 뒷받침하고 농산촌지역이 활력을 되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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