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복권 구매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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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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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지난 해 타이완에서 사상 최다 복권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올 해도 복권 구매 열기가 뜨겁다.

25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홍콩중국통신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에 춘제(春節, 구정) 연휴기간 붉은 색 전통 옷을 입고 복권 판매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이 날 하룻동안 복권 판매량은 5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 날 복권판매 총액 3억8000만 TWD(한화 약 142억원)의 1등 당첨자 3명이 발표되고 각각 1억2700만 TWD씩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5일 이른아침부터 복권 판매점은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해 타이완에서는 사상 최다 복권당첨자가 나왔다.
타이완 복권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백만TWD 이상 당첨자는 모두 49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백만TWD 이상 당첨자는 426명, 천만TWD 이상 당첨자는 39명으로 집계됐으며 억TWD 대 당첨자도 3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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