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스마트폰 300여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허모(2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오전 2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들어가 스마트폰 58대를 훔치는 등 경기도 일대와 전북, 충북 등지를 돌며 지난달 27일부터 10여일간 11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364대, 3억200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스마트폰은 장물업자에게 헐값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물업자를 쫓는 한편 허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