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성장동력을 키우는 업종에 몰두하기보다는 조직과 유통망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빵집이나 분식집 등 골목상권을 점령해 골목대장 놀이를 하는 대기업 집단에 대해 국민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불만이 높아질수록 대기업 집단의 탐욕을 규제하기 위한 여러 제도와 조치,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집단이 스스로 자신들의 환부에 칼을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다행히 어제 대기업집단이 골목상권 업종에서 철수하겠다는 조치를 스스로 취하고 나서 반갑다”며 “대기업들이 국민의 박수를 받으면서 스스로 개혁하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기업 집단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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