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문근영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됐다. 제목처럼 소설의 주인공 문근영은 우리가 아는 그 사람이다. 소설은 인터넷 최신 유행어와 만화와 광고 그리고 패스티시로 유쾌하게 꾸며졌다. 소제목은 대중음악 제목이며 극장 애니메이션을 본 딴 자막이 곳곳에 등장한다. 파격적인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형식은 가벼워 보일 정도로 파격적이지만, 메시지는 묵직하다. 본문 곳곳에는 노란박스로 왕따부터 TED까지 각종 용어에 대한 설명에 곁들었다. 저자는 주인공을 통해 사회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336쪽, 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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