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행사의 총감독은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은 윤정섭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았다.
자나드리아문화축제는 압둘라 국왕이 국가방위군 사령관 시절 처음 시작하여 지난 26년간 주관해온 축제다. 매년 2백만명 이상의 사우디 국민은 물론 아라비아반도 각국의 고위층과 여러 외국인들이 방문해 관람하는 사우디 유일한 문화행사다.
사우디는 주빈국으로 매년 1개국을 선정해 왔으며 2008년 터키 초청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러시아, 2010년에는 프랑스, 2011년에는 일본을 초청했다. 올해는 주빈국 지정을 원했던 중국 및 인도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초청됐다.
한류열풍속 아랍국가들 중에서는 한국의 진면목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문화부는 "올해가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이라며 "사우디는 우리나라 최대 원유공급국이자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정책과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우방 국가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 확대해 나가야 할 나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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