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담에 앞서 작성한 보고서에서 IMF는 지출을 줄이려는 각국 정부와 기업, 가정의 움직임이 세계 경제 위기의 진앙이라고 27일 짚었다.
빚을 줄이기 위해 씀씀이를 줄이면 경기가 둔화한다. 경기가 둔화하면 수입이 줄어 재정이 어려워진다. 악순환이 구조화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또 하나의 위험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하는 신흥국 경제 성장과 이란발(發) 석유위기를 꼽았다.
IMF는 만약 미국 등의 금수조치로 선진국로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중단되면 국제 원유가격은 순식간에 20~3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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