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간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발전시키고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면 원전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원전 안전대책과 관련해 룰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혀 원전의 안전 대책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을 불을 지폈다.
간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에도 원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는 작년 7월 기자회견에서 “원자력 발전에 의지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점진적으로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줄여 원자력 발전 없이도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미래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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