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부처 중 경찰청(11만8628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고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 국방부, 국세청 등의 순이었다.
민원중 보건복지부의 의약외품 입법예고안 논쟁, 국토부의 자동차검사제도 찬반 논쟁이 두드러졌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KT 2G 직권 해지, 국방부의 동원훈련 전역부대 배치, 국세청의 홈택스 불편 관련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민원을 살펴보면 광교 신도시 관련 민원과 관련된 경기도의 민원 신청 건수가 33만43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29만1756건)과 부산(8만6284건), 인천(8만1234건) 등을 대상으로 한 민원도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경찰(11%), 노동(6%), 보건복지(5.2%), 교육(4.5%) 등과 관련된 민원이 많았고 이중 신호위반 신고, 부당해고ㆍ퇴직금 미정산, 기초생활수급 관련 민원 비율이 높았다.
권익위는 “민원의 특성을 정밀 분석해 관련 정보를 각 부처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이를 제도 개선과 연계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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