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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집단폭행한 고교생 8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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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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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들 집단폭행한 고교생 8명 불구속 입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군기 잡는다며 후배들을 폭행한 고교생들이 붙잡혔다.

27일 전남 고흥경찰서는 후배들을 집단폭행한 혐의(집단폭행)로 김모(17)군 등 고등학생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2일 오후 2시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공원에서 같은 학교 후배 12명을 1시간여 동안 각목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후배들이 평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군기를 잡기 위해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폭행을 당한 일부 학생은 이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쳤으나 보복이 두려워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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