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공공 부채가 많고 금융 부문이 국제적으로 노출돼 있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위기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어 IMF는 "높은 가계 저축이 시장 충격에 완충 역할은 하겠지만, 하방 위험은 여전하다”며 “벨기에와 유럽 차원의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벨기에가 통화 및 금융 쇼크에 더 취약해졌다면서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시켰다. 피치는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키프로스,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도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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