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청장은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니카노르 바르폴로메 필리핀 경찰청장을 만나 양국 간 수사 공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교민 거주지역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필리핀 경찰청에서 한국인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코리안 데스크'에 우리 경찰관 1명을 파견하는 방안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31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교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 한국 범죄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도피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경찰은 해당 지역 당국과 공조 강화를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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