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원 기자)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해외지사장 29명이 여수세계박람회 관람 상품 개발을 위해 여수 현지를 방문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장 등 40여명이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방문,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월 27일(금) 밝혔다. 공사 해외지사장단 회의는 공사의 한해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들 방문단은 홍보관에서 여수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숙박, 교통, 관람시설 등 해외 관람객 입장에서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전시홍보영상과 전시시설 구성 콘텐츠 등을 관람했다.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은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공사의 올해 목표인 외래관광객 1,000만명 달성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가 모두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수를 찾은 방문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 오동도, 순천만, 낙안읍성, 송광사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둘러보며 관광여건을 직접 체험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도쿄지사장은 “올해는 국내 최대 행사인 여수엑스포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에서 여수 현지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해외 관광객 모객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박람회 개최 전까지 해외 주요 도시 순회 홍보와 해외 언론인 및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등을 통해 해외 관람객 유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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