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비에이피가 열정의 댄스로 무대 바닥을 무너뜨렸다.
26일 첫 싱글 '워리어'를 발표한 신인 그룹 비에이피는 29일 'SBS 인기가요'에서 인트로 곡인 '번 잇 업'과 타이틀 곡 '워리어'를 사전 녹화로 마쳤다.
아침 일찍부터 2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들어선 가운데 진행된 비에이피의 단독 무대에서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결국 무대를 무너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타이틀 곡 '위리어'를 부르던 중 비에피는 안무 스텀프를 시도했다. 리더 방용국의 힘있는 스텝 퍼포먼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대가 내려 앉았다.
다행히 무대 바닥이 이중으로 돼있어 방용국은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잘못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사고로 바닥 덮개가 들리고 바닥이 함몰됐음에도 방용국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계속했다.
사고로 인해 녹화무대가 30분 정도 지연됐지만, 비에이피 멤버들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위리어' 무대를 대여섯 번 연달아 선보였다.
한편, 비에이피의 무대는 29일 오후 3시4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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