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레저 저변확대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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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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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 ㈜대하기계그룹 엠보트와 30일 오션레이스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마리나 조성에 따른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이루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오션레이스란 해면상에 마크를 설치하고 이를 돌아오는 일반적인 보트 레이스와는 달리 별다른 마크를 설치하지 않고 섬 또는 만(灣)을 돌거나 대양횡단을 하는 장거리 레이스를 말한다.

대표 대회로는 볼보 오션 레이스가 있으며 3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3대 요트 경기 중 하나로 약 9개월 동안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항해하게 된다.

도와 화성시는 체결된 MOU에 따라 전곡항 마리나를 오션 레이스 개최 장소와 계류시설로 주최 측에게 지원하게 된다.

국내 최대 수입요트 판매기업 엠보트는 기업을 회원사로 한 오션 레이스 협회를 구성하고 선수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또 전곡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단 숙소와 클럽하우스를 건설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요트 레이스로 빠르게 성장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양산업의 발전에 또 다른 획을 긋게 됐다”면서 “이번 오션 레이스 개최 지원은 도가 향후 동북아시아의 해양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은 동시에 국내 해양레저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외 해양산업 관련 바이어와 투자자의 관심을 대폭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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