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하 보행통로는 폭 8m, 길이 80m로 KTX 부산역의 진·출입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직선으로 도시철도 부산역의 북쪽 상가와 연결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예산 1억원을 들여 설계에 착수했다. 승강기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까지 포함해 총 44억5000여만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열차 이용객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KTX부산역 광장 앞에 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했다.
환승센터 설치로 3개 지점으로 분산돼 있던 버스정류소가 한 곳으로 집중돼 버스승강장에서 곧바로 부산역과 도시철도 1호선을 갈아탈 수 있게 됐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지하 보행통로는 이 환승센터와도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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