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뜬 '사랑의 털모자'

  • 이상봉 손정완등 컨셉코리아 디자이너,‘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직접 사랑의 털모자를 뜬 컨셉코리아 디자 이너 5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패션 한류의 주역인 ‘컨셉코리아’ 디자이너들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도호,손정완,스티브J&요니P ,이상봉,이주영 디자이너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 (Save the Children)’에서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참여한 것.

2007년에 시작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올려주자는 취지로, 후원자가 직접 털모자를 떠서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로 5번째 시즌으로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손정완은 레드와 그린컬러 하트를 장식한 모자를,이주영은 핫 핑크컬러를 포인트로 독특한 텍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J&요니P는 레드 스트라이프 무늬의 모자에 로고를 부착하여 특별함을 더해주었다.

이상봉은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하여 앙증맞은 모자를 만들었고, 도호는 베이직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모자를 제작했다. 

 이들 디자이너 외에 ‘컨셉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내 임직원 100여명이 본 캠페인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30일 총 200여 개의 모자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됐다.

디자이너 손정완은 “내가 뜬 모자 하나가 신생아의 사망률을 무려 7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행복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이상봉 역시 “작은 손길 하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기쁘고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컨셉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동천)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오는 2월 10-11일,더 스테이지 (The Stage)에서 뉴욕패션위크의 공식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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