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실제로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0일 물김 가격이 1포대(120kg)에 최고 11만원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때보다 2만~3만원 올랐다.
김 생산 초기 돌김, 곱창김이 1포대에 20만원대를 호가했다. 전년보다 7만~8만원 정도 폭등한 것으로 사상 최고가다.
마른 김도 크게 올랐다. 곱창김은 속당(100장) 6000~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천원 이상 급등했다.
일반김도 53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1200만속의 김을 생산, 500억원 이상의 소득이 예상된다.
해양수산과 김대용 주무관은 "초반 작황 부진으로 양식어민 소득감소가 우려됐지만, 가격이 높게 형성돼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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