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카, 한국저작권위원회 기술 평가 ‘최우수 인증’ 획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저작권보호 기술업체 뮤레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필터링 기술평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확인서를 발부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평가는 저작권법 시행령 제66조 제2항 제4호,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 제6항 및 동법 시행령 제29조 제9항에 근거로 실시된 테스트다.

이는 웹하드 등록제 시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인 내용기반검색기술의 사업자를 선정 및 웹하드 사업을 합법적 유통사업으로 발전 정착시키는 데 필수 기술 요소다.

따라서 이번 기술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통과한 기술업체의 상용기술은 앞으로 특수유형의 온라인 사업자들이 합법 등록업체가 될 수 있는 공식 기술로써 가치를 인정을 받게 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기술평가는 비디오와 오디오 각각 38가지, 33가지 변형 항목을 모두 3초 이내에 인식하고 인식률 또한 각각 95%, 97%이상이어야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통과기준을 가지고 있다.

뮤레카는 이번 테스트에서 99%에 가까운 인식성공률을 기록해 상용 기술로써 현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엄성환 뮤레카 부사장은 “웹하드 등록제에 필수 기술요소인 유해동영상필터링과 악성프로그램 필터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다음달께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등록제에 필요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술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