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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몰 운영자 42%, 창업 아이템은 '경력 및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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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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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렉스인터넷, 카페24 쇼핑몰센터 이용 전문몰 348곳 설문 <br/>가격경쟁력 보다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트렌드 우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전문 쇼핑몰 운영자들의 경우 자신의 경력이나 전공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사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운영되는 쇼핑몰 348개 업체를 통해 심층 설문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쇼핑몰 창업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창업 아이템 선정' 이유에 대해 42%의 운영자들이 △경력 또는 전공 반영 이라고 답했다. 이는 2위 답변인 △높은 시장성 예측(17%)보다 2배가 훨씬 넘는 차이로, 특정 품목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전문몰의 특성상 취급 품목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몰 운영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운영자들은 자신이 운영중인 쇼핑몰의 최대 강점으로 △판매 상품의 품질(16%)을 1순위로 꼽아 '온라인에서는 무조건 싸게 팔아야 한다' 는 시대는 지났음을 알렸다. 오프라인 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성장해오던 온라인 시장이 품질로 승부하는 형태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가격 경쟁력' 을 최대 장점으로 꼽은 운영자는 14%로 3순위에 그쳤다.

전문몰을 하나의 대중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하는 운영자도 많았다. 쇼핑몰의 향후 운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화장품 브랜드 '미샤'·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처럼 '해당 분야의 대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24%)'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심플렉스인터넷 이재석 대표는 "설문 결과를 보면 품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해당 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것이 현재 활발히 운영되는 쇼핑몰의 평균적인 모습으로 생각된다"며 "예비 창업자와 현 운영자들도 타 쇼핑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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